
유치가 썩었는데 치료 해야 할까요? 어차피 영구치가 나올텐데 미리 뽑거나 그냥 두면 안되나요?
영구치 나오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유치를 미리 뽑는다고 해서 영구치가 일찍 나오지는 않습니다.
영구치가 적절한 시기에 바른위치에 건강하게 나오려면 그 전까지 건강한 유치를 유지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곧 빠질 유치가 아니라면 치료하여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불소도포는 무슨 효과가 있나요? 몇살부터 가능한지 또 자주 해주면 좋은건가요?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경화하여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이 분비하는 산(acid)에 잘 견디게 만들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불소막을 형성하여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하고, 칫솔질로 잘 닦이지 않는 치아와 치아사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불소도포는 치아가 처음으로 맹출하는 유치열 초기인 만 2-3세부터 가능하며 3-6개월 간격으로 불소도포를 받아주시는 것이 불소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습니다.
<불소도포 주요 시기>
· 충치가 잘 생기는 유구치의 맹출 시기를 기준으로 만 2-3세 사이
· 영구치 앞니와 큰 어금니가 맹출되는 시기인 만 6-7세 사이
· 영구치 작은 어금니가 맹출되는 시기인 만 10세경(초등학교 3학년)
·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만 13세경(초등학교 6학년)
실란트는 어떤 치료인가요? 언제하면 좋은가요?
치아의 씹는 면에는 얕고 깊은 홈이 많이 있습니다. 이 홈 중에 칫솔로는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는 좁은 틈도 많기 때문에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깊은 홈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홈을 메워주는 것이 바로 실란트 입니다.
실란트의 적절한 시기는 치아가 맹출 된 후에 바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첫번째 큰 어금니 6세구치, 두번째 큰 어금니 12세구치라는 이름처럼 만 6세, 12세 때 치아가 맹출 되었는지 확인이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실란트를 한다고 충치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실란트를 하고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거나 딱딱한 음식으로 인해 깨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실란트 건강보험적용사항>
· 적용대상 : 만 18세 이하
· 적용범위 : 충치가 없는 첫번째, 두번째 큰 어금니(단, 동일치아 2년 이내 재시행 적용안됨)